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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정보를 주고 받는것, 한마디로 "매체"라는 의미로 대개는 신문 / 텔레비전 / 영화 등의 대중매체(정확히는 매스미디어)를 일컫는 영어 단어. 원래 이것은 라틴어 'medium'의 복수형이다.


세포를 배양할 때 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함유한 배지 또한 영어로 Media라고 부른다.


바빌로니아, 리디아 등과 함께 고대 근동의 주요 세력이었던 왕국 중 메디아가 있는데 이것의 철자가 Media라서 간혹 '미디어 왕국'이라는 해괴한 오역이 나오기도 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영미권에선 소셜 미디어라고 한다. 


1. 개요

文化 / Culture


문화란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ㆍ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한다.


도구의 사용과 더불어 인류의 고유한 특성으로 간주된다. 문화를 구성하는 요소에는 언어, 관념, 신앙, 관습, 규범, 제도, 기술, 예술, 의례 등이 있다. 문화의 존재와 활용은 인류 고유의 능력, 즉 상징적[1] 사고(언어의 상징화)의 능력에서 기인한다.


문화라는 용어는 라틴어의 'cultura'에서 파생된 'culture'를 번역한 말로 본래의 뜻은 '경작(耕作)'이나 '재배(栽培)'였는데, 나중에 교양, 예술 등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다만 좁은 의미의 문화와 넓은 의미의 문화는 조금 다른데, 좁은 의미로는 교양과 발전된 의식 등을 의미하는 한편 넓은 의미로는 생활 양식 전반을 지칭하는 말이다. 반댓말은 natura. 경작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써 '자연(nature)'의 어원이다.


일반적으로 문화는


① 구미풍(歐美風)의 요소나 현대적 편리성(문화생활, 문화주택 등)

② 높은 교양과 깊은 지식, 세련된 생활, 우아함, 예술풍의 요소(문화인, 문화재, 문화국가 등)

③ 인류의 가치적 소산으로서의 철학, 종교, 예술, 과학 등(문명이라고도 함.)

④ 미디어(음악, 책, 게임 등)


①과 ②의 경우는 문화가 없는 인류가 과거에 존재하였고, 현재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의미의 문화는 좁은 의미의 문화이다.


그러나 현재의 사회과학, 특히 문화인류학계에서는 미개(未開)와 문명(文明: 高文化)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인류가 문화를 소유하며 인류만이 문화를 가진다고 본다. 여기에서 문화란 인류에서만 볼 수 있는 사유(思惟), 행동의 양식(생활방식) 중에서 유전에 의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에 의해서 소속하는 사회(협동을 학습한 사람들의 집단)로부터 습득하고 전달받은 것 전체를 포괄하는 총칭이다. 또한 일정 공동체가 공유하여야 하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습성이나 선천적 요소 등은 문화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이러한 요인들도 생활 양식에 영향을 주어 문화로 발전할 가능성은 있다.

2. 정의의 어려움

연구자들마다 다른 정의를 내리고 있다. 그 예로 Hofstede, Hall, Kroeber & Kluckhohn, Spencer-Oatey, T.Schwartz, Geertz 그 외에 많은 사람들의 문화의 정의를 보자.


영국의 인류학자 에드워드 버넷 타일러는 저서〈원시문화 Primitive Culture〉(1871)의 서두에서 문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문화는 지식, 신앙, 예술, 도덕, 법률, 관습 등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획득한 능력 또는 습관의 총체다".[2] 이러한 개념 정의는 50여 년 간 인류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으나 인류학의 발전과 더불어 문화의 정의는 더욱 다양해졌다.


미국의 인류학자인 앨프레드 루이스 크로버는 저서 〈문화의 성질 The Nature of Culture〉(1952) 에서 '습득된 행동'을 비롯해서 '마음 속의 관념', '논리적인 구성', '통계적으로 만들어진 것', '심리적인 방어기제' 등 문화를 구성하는 164가지의 요소에 대해 정의를 내렸다. 크로버는 문화를 행동으로 정의하게 되면 그 자체로 심리학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문화는 '구체적인 행동으로부터의 추상이고 그 자체가 행동은 아니다'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크로버의 사고 방식에 따르게 되면 결혼식이나 도자기에서 추상된 것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인류학자 레슬리 A. 화이트는 〈문화의 개념 The Concept of Culture〉(1973)에서, 결국 문제는 문화가 실재인가 추상인가가 아니라 이를 어떻게 과학적으로 해석하는가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문화기본법은 "문화"를 문화예술, 생활 양식, 공동체적 삶의 방식, 가치 체계, 전통 및 신념 등을 포함하는 사회나 사회 구성원의 고유한 정신적·물질적·지적·감성적 특성의 총체로 정의하고 있다(제3조).

3. 문화의 기능과 구성요소

기술과 예술

인간이 자연을 변화시키는 두가지 행위를 기술과 예술이라 한다. 기술이란 인간이 생존을 위해 자연물을 변화시키는 행위이다. 반면 예술이란 인간이 심미적인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행하는 정신적인 활동이다. 문화는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활동이다.

상징과 언어

인간이 문화를 전파하고 축적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 두가지가 존재한다. 바로 상징과 언어다. 인간은 사물의 본질과 상관없이 인위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이것을 상징이라 한다. 그리고 언어란 음성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행위이다. 인간은 음성 신호에 여러 의미를 담아 복잡한 의미를 전달한다.

가치와 규범

인간은 좋은 문화와 나쁜 문화를 구분하기 위해 도덕, 종교, 예술, 심미, 경제, 물질(생존, 현실, 의식주) 등 다양한 기준을 사용한다. 이때의 기준을 가치라 부른다. 또한 특정 가치가 사회 전반에 퍼져 사회구성원들의 행동을 구속할 때, 그것을 (사회)규범이라 부른다.

공유성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그들만의 고유한 문화를 공유하는 것. 그러므로 공통된 행동과 사고방식을 가진다. 예를 들자면 명절에 성묘하러 대규모 이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공유성은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프랑스인과 인사할 때는 볼에 뽀뽀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한국인과 인사할 때는 허리를 굽혀서 인사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 그 예라 보겠다.

학습성

문화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특징이 있다. 이를 학습성이라고 하는데, 젓가락을 사용하는 법, 연필을 잡는 법 모두 후천적으로 익히는 문화이므로 학습성의 예가 되겠다. 일란성 쌍둥이라도 다른 사회에서 성장하면 서로 다른 생활양식을 갖게 되는 것이 그 예이다.

축적성

문화는 전 세대로부터 물려받아서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 기술이 축적되며 내용이 풍부해지고 더욱 발전하는 특징을 축적성이라고 한다.

변동성

문화는 형성되고 안착하더라도 후에 그 문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보장을 할 수 없다. 이 특성을 변동성이라고 하는데, 없어지기도 하고 수정되기도 하고 새로운 문화가 탄생되기도 한다. 문화가 변동되는 원인은 새로운 문화 요소의 발명이나 발견, 가치관의 변화, 지식의 축적 등에 의해 변화한다.

전체성

사회의 문화는 물질적 제도적 정신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요소들은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예를 들어서 인터넷이 발달하니, 쇼핑을 인터넷으로 하고 강의도 인터넷으로 보는 등 생활 양식이 바뀐다.

3.1. 예술적 가치가 있어야 좋은 문화인가

예술

게임과 예술

스낵 컬처

3.2. 문화는 인간만이 가지는가

이 주제는 사회학계, 생물학계, 인류학계에서 의견이 다양해 쉽게 단정할 수 없는 주제이다. 하지만 일부 동물들은, 특히 침팬지나 돌고래, 일부새처럼 사회성이 높은 동물들의 경우에는, 조금은 단순한 형태로나마 문화라고 부를 만한 것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많다. 특히 어떻게 보면 다양한 동물들의 생활 행태 속에서 문화는 흔하게 발견된다.


다만, 인류의 문화는 동물의 그것과는 비교하기 힘들만큼 정교하고 고도화되어 있다. 이것은 객관적으로 보아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실제로 동물의 문화와 인류의 문화의 차이에 대한 이해는 상당히 축적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하에 그 일부를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인류는 교육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문화화와 사회화를 달성하지만, 동물들은 사회적 촉진에 의존한다.

인류와 달리, 동물들은 문화의 규범화, 상징적 강화가 없다[3].

인류와 달리, 동물들의 문화는 대부분 식이활동에 관련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인사법, 털고르기, 구애활동에 한정된다[4].

인류는 종족적 표지(Ethnic Marker)[5]가 존재하지만, 동물에게는 그와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인류의 문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되고 변화되지만, 동물의 문화에는 누적성이 없다.